2025년 04월 02일 주요뉴스 요약

[제주 5성급 호텔, 객실요금 10만 원대까지 하락]

제주 지역의 고급 호텔들이 객실 요금을 대폭 인하하며 10만 원대 특가 판매에 나섰다. 이는 관광객 감소로 인한 객실 점유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비수기와 경기 둔화 영향이 맞물리며 나타난 현상이다.

[한국은행, 올해 경제 성장률 하향 전망]
한국은행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인 2.4%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IT 수출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하반기 경제 회복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2025년 초 추경 편성 검토]
정부는 소비 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초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고려 중이다. 이는 국내 수요 진작과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잠재성장률 2%…장기적으로 더 낮아질 전망]
한국은행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2024~2026년 기준 약 2%로 추정했다. 하지만 2040년대 후반에는 1%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주된 이유는 기술 혁신 부족과 자원 배분 비효율성이다.

[11월 수출 증가세 둔화…반도체만 선전]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이전 달(4.6%)보다 둔화됐다. 반도체 수출은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석유제품 수출은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트럼프 재선 우려에 기준금리 인하]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3.00%로 조정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재도전 가능성과 이에 따른 보호무역 강화 우려에 대응한 조치로, 수출 중심 경제 구조 보호를 위한 선제 대응이다.

[정치 불안, 경제성장에도 부담]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최근 국내 정치적 혼란이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조만간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