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5일 주요뉴스요약

1. “토허제 잠깐 풀었더니 주담대 5조 폭증”

2월 서울 강남권 토지거래허가제 일시 해제 직후 주택 매매가 급증하면서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3,000억 원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조8,000억, 신용대출이 1조2,000억 원으로 집계돼 금리 인하 기대와 ‘가정의 달’ 특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향후 대출 규제 현황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2. “보험사, 손실은 미뤘다”…작심 비판 나온 IFRS17

메리츠금융지주 김용범 부회장은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이 예상 손해율을 낮춰 이익을 부풀린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실제 1분기 주요 손보사들의 순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한화손보만이 유일하게 순익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내부에서는 회계 정책을 통한 실적 왜곡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3. 아워홈 품은 ‘한화 3남’ 김동선, 푸드테크 존재감 드러낼까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8,695억 원에 아워홈 지분 58.62%를 인수 완료하며 식자재 유통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전임 구지은 부회장은 특별한 대응 없이 물러났으며, 한화는 이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물류·식품 제조 자동화 등 ‘푸드테크’ 분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향후 사업 성과가 그룹의 그룹 디지털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4. “실물화폐 사라지나”…현금 이용 7년 만에 반토막

지난해 국내 지급 수단 중 현금 이용 비중이 2013년 41.3%에서 15.9%로 급락했습니다. 카드결제와 모바일 간편결제 확대,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시험 운용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실물화폐 발행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지만, 디지털 전환 속도를 더욱 높일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5. “물리치료 진료비, 4조 국민건보 부담”

2018~2022년 실손보험 초과 의료비 13조 원 중 약 4조 원이 건강보험 재정으로 처리됐습니다. 물리치료 및 백내장 수술 등 비급여 진료 과다 청구와 상병 코드 불일치 사례(31.9%)가 핵심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감사원은 보험사·보건복지부·금융위를 상대로 중복 지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6. 오마카세 노쇼 후 조롱 문자까지…사장 울상

성남의 한 일식집 사장은 28인 단체 예약에 맞춰 200만 원어치 참치회와 인력을 준비했으나, 단체가 나타나지 않는 ‘노쇼’로 전량 폐기했습니다. 이후 손님 측으로부터 “열심히 살아라 인마”라는 조롱성 문자를 받아 정신적·경제적 피해가 컸다고 호소했습니다. 자영업 현장에서는 예약 부도 방지책 마련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7. “트럼프 관세 싸움에 통신비 폭탄” 전망

미국이 중국산 스마트폰에 20%, 베트남산에 10%의 관세를 부과하자, 애플이 신형 아이폰17 가격 인상을 검토 중입니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판매가를 전 세계적으로 통일해 온 구조 탓에, 국내 소비자들의 통신비 지표에도 가격 인상이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통신업계는 이로 인한 가입자 이탈 우려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8. 마른안주값 10~30% 급등…2차 술자리 부담 증가

지난해 고수온과 가뭄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1/15로 감소하자 마른오징어 가격이 10.5% 상승했습니다. 수입산 호두·아몬드 가격도 각각 30.5%, 18.0% 올랐고,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견과류·건어물 전반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술자리 비용 부담이 커졌으며, 대체 안주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9. “초저가 공습…동대문 상권 위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징동닷컴 등 중국 이커머스 3사가 동대문 의류 상권에 초저가 전략을 펴면서 상가 공실률이 11.9%로 치솟았습니다. 이들 플랫폼은 직매입·통합 물류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전통 도매시장 판매자들은 브랜드·디자인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10. 93세 말춤 이길여 박사 근황

안양샘병원 설립자이자 가천대학교 초대 총장인 이길여 박사가 93세 생일을 맞아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말춤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매일 스트레칭과 긍정적 사고를 장수 비결로 꼽았고, 의료계 후배들에게도 열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의 활기찬 모습에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