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0일 주요뉴스요약

1. 은행 점포, 하루 방문객 10명에도 폐쇄 어려운 현실

디지털 금융의 확산과 현금 사용 감소로 인해 은행 점포 방문객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월평균 점포 방문객 수는 800만 명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보호 차원에서 금융당국은 점포 폐쇄를 제한하고 있어, 은행들은 대안으로 AI 무인점포 및 금융 대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2. 고액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순금·명품 등 압류

제주도는 전국 고액 지방세 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실시하였으며, 서울 종로구의 한 체납자의 자택에서 시가 6천만 원 상당의 순금 100돈, 명품 가방, 귀금속, 고급 양주, 미술작품, 현금 등을 압류하였습니다. 압류된 현금은 즉시 체납액에 충당되고, 나머지 물품은 감정평가 후 매각하여 징수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3. 난방요금 하한선 인하 추진…민간 사업자 반발

정부는 지역난방요금 하한선을 향후 3년간 기준가의 95%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 기준 4인 가구의 월평균 난방비가 최대 6,800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들은 이는 과도한 시장 개입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정부는 법 개정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4. 금융권 전산장애 5년간 1,763건 발생…카카오뱅크·우리은행 최다

최근 5년간 금융권에서 총 1,763건의 전산장애가 발생하였고, 누적 장애 시간은 48만 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장애 건수(64건)로 1위, 우리은행은 장애 시간(6만 7,836시간)으로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증권업계의 전산장애 피해 금액은 262억 원에 달하며, 키움증권의 경우 단일 사고로 47억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5. SKT 해킹 사태, 3년간 잠복…국가 사이버전 의혹 제기

SK텔레콤의 서버 23대가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해당 악성코드는 2022년 6월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커는 3년간 서버에 잠복하며 내부 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되며, 전문가들은 중국 해커 조직 '레드 멘션'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국가 간 사이버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6. 예금자보호기금, 외화자산 운용 도입…2027년까지 10% 목표

정부는 예금자보호기금의 환위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달러 자산 편입을 결정하였습니다. 전체 기금의 10%를 2027년까지 외화자산으로 편입하며, 기존 은행 예치 중심 운용 방식도 채권 중심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는 외화예금 증가와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7.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중단…치킨 가격 상승 우려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는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하였습니다. 브라질산은 국내 수입 닭고기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순살치킨 등 닭고기 제품의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식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는 수급 차질을 겪고 있습니다.


8. 노후 아파트 누수 급증…창틀 실리콘 교체 필요성 대두

노후 아파트에서 창틀 실리콘의 노후화로 장마철 누수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리콘은 보통 10년의 수명을 가지며, 노후화 시 갈라지거나 들뜨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교체 비용은 평당 약 2만 원 수준이며, 아파트 외벽 도색과 병행 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9.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 확대에도 소비자 불편 커져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및 국내선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 예약을 개방하였으나, 비즈니스석 유상 발권이 불가능하고 좌석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려는 조치라 설명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예약 편의성은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