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2일 주요뉴스요약

“아들 줄겁니다, 1억7천만원 빼주세요”…의심스러웠던 출금, 끝까지 의심한 직원들

서울 서대문구 수협 지점에서 한 고령 고객이 보이스피싱 의심에도 불구하고 예금 1억7000만원 중도해지를 고집해 수표로 발행했습니다. 직원들이 인근 지점에 사전 주의를 전달해 사기범이 수표를 현금화하려다 검거됐으며, 수협은 해당 직원들을 표창하고 예방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속보] “고등어 이 가격 맞아?”…4월 소비자 물가 2.1% 상승, 넉달째 2%대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올라 네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축산물(4.8%)·수산물(6.4%)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가공식품·김치·커피 등 공업제품과 서비스 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어쩐지 대출받기 쉽지 않더라”...주요 은행 주담대, 정책대출 빼니 ‘뚝’

올해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조3178억원 늘었으나, 이 중 12조억원가량이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대출 상품이었습니다. 시중은행 자체 취급 대출은 오히려 3조7807억원 감소해, 고금리 정책에 따른 서민 부담과 대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月9만원씩 넣었더니, 평생 年492만원 나온다”…국민연금 ‘임의가입’ 활용법

전업주부·학생 등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사람도 ‘임의가입’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최소 월 9만원(20년 납부 시 월 41만원·연 492만원 수령)에서 최대 월 57만3300원까지 보험료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납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연금액이 늘어납니다.
김동엽 미래에셋 상무는 “가급적 보험료를 올려 더 많은 연금 혜택을 누리는 게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트럼프 주니어 인맥에 ‘본업 경쟁력’까지…정용진 이마트 실적 드디어 뜨나

올해 1분기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4조2589억원, 영업이익은 174.6% 뛴 1293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정용진 회장은 신규 점포 확대와 통합매입 시너지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트럼프 주니어 방한 초청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 중입니다.

“노티드·랜디스도넛 한때 줄 길었는데…이젠 달라졌네”

생크림 도넛 열풍으로 1~2시간 대기 기본이던 ‘노티드’, ‘랜디스도넛’, ‘코끼리베이글’ 매장이 최근 한산해졌습니다.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희소성은 사라졌고, 매출도 전년 대비 6.7% 감소했습니다. 대신 ‘성심당’,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가성비·관광객 타깃 브랜드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월 150만원씩 5년만 내면…부자들 우르르 몰린 효자 상품”

월 최대 150만원 이하 보험료를 5년 이상 납입하고 10년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저축성보험이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효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NH농협손보 상품은 10년 만기 시 납입액의 130%를 환급하며, 과세 이연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증시 출렁이자 ‘큰손 픽’ 주목…국민연금, 증권·석화주 찍었다”

1분기 국민연금은 한국금융지주(지분율 9.73→11.80%)·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해 LG화학·금호석유화학 등 석유화학주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K뷰티 대장주 아모레퍼시픽(6.40→7.42%), 한국콜마(11.84→13.47%)도 매수하며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 수익성’을 노렸습니다.

‘꿈의 가전’ 매일 230대씩 팔렸다…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대박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1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18kg 건조·25kg 세탁 용량과 AI 세제 자동투입·오토 오픈 도어+ 등 첨단 기능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논란’에 주가 난리났는데…"더 큰 공포가 온다"

더본코리아의 최대주주 백종원 대표 지분 중 33%에 해당하는 486만 주의 의무보유등록이 다음 달 해제됩니다. 주당 2만7300원으로 상장가 대비 94% 하락한 상황에서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은 많고 월급은 짜고”…MZ 공무원 이직 의향, 선배보다 높아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MZ세대 공무원의 49.1%가 이직 의사를 밝혀 기성세대보다 높은 이직 의향을 보였습니다. 임금 격차 인식이 한 단계 높아질수록 이직 의사는 약 7%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