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8일 주요뉴스요약

1. CU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완판

CU가 지드래곤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88만 캔을 출시 당일 모두 판매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물량 888개도 1초 만에 매진되었습니다. 팝업 스토어를 주요 도심지에 설치하고 SNS와 유튜브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빠른 품절을 이끌어냈으며, 추가 생산 물량을 확보해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2. 가계 대출 규제 차등화…지방 대출 완화

정부는 7월부터 도입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지방 주택 구매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지방 스트레스 금리를 수도권보다 0.3~0.5%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 조치는 수도권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는 한편, 지방의 미분양 주택 문제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3. 국고채 만기 대체 투자 고민

2006년부터 2011년 발행된 금리 4~5%대 20년 만기 국고채가 내년부터 상환되면서, 보험사들은 기존 고금리 채권을 대체할 만한 투자처로 인프라펀드, 글로벌 사모펀드, 대체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중수익을 보장하는 대신 유동성 위험과 실사 부족으로 인한 손실 가능성이 있어 면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4. 한전·한수원, 국제 분쟁조정 절차 개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추가 공사비 분쟁에서 국내 중재 협상이 결렬되자,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런던국제중재재판소에 정식 중재조정을 신청했습니다. 공기업 간 분쟁이 국제 무대로 확대되면서 민감 기술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향후 국제 신뢰 회복 방안도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5. 예금자 보호 한도 상향…저축은행 자금 유입 기대

금융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으로의 자금 이동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축은행권의 자금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6. 건설사 선별 수주 강화에 재건축 조합 울상

주요 건설사들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낮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등 다수 단지는 시공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아 유찰 사태가 발생했으며, 조합은 대체 사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7. 프랑스 감사원, 원전 운영사에 사업 지연 경고

프랑스 감사원은 힝클리포인트C 및 사이즈웰C 원전 프로젝트의 잇따른 공정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EDF에 사업 일정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체코 원전 수주 경쟁에서 벌어진 한국수력원자력 방해 논란까지 함께 언급하며, EDF의 위기 관리 능력과 국제 협력 체계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8. 농가 냉해 피해 심각…결실률 30% 이하 추락

봄철 이상 저온 현상으로 경북과 전남의 주요 과수 재배지에서 사과·배에 냉해가 발생해 결실률이 3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농가들은 저장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하반기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재배 시기 조정과 저온 피해 보상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9. 조선주, 고부가가치 선종 수주 기대에 주가 급등

동남아 해상플랜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 대형 조선사 주가가 한 달 새 약 40% 상승했습니다. 업계는 ‘조선미녀’·‘티르리르’ 모델 등 수익성 높은 선종과 프로젝트 수주를 본격화해 내년까지 수주 잔량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10. 베트남 노동자, 한국 파견 수요 급증

국내 제조업·건설 현장에 투입할 베트남 파견 노동자 공개 모집에 수만 명이 몰렸습니다. 한국에서의 월급이 베트남 대비 4배 이상이며, 숙식과 의료 지원이 제공되는 조건 덕분에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국행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